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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논란 속 팬사인회 강행…팬들 앞에선 웃었다 [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5.11.06일 07:19

[OSEN=박소영 기자] 산 넘어 산, 데뷔 이래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수 아이유이지만 팬들 앞에선 그나마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아이유는 6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약속한 7시, 마련된 행사대에 오른 그는 자신을 보러와 준 팬들을 향해 손인사를 건넸다.

포토타임도 잊지 않았다. 논란 속 가진 팬사인회라 현장에 온 취재진을 향해 당당히 포즈도 취했다. 팬들이 들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서도 웃으며 포즈를 취한 그였다.

포토타임을 가진 뒤 그는 마이크를 잡고 "안녕하세요 아이유입니다. 오늘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사인을 다 해드리진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즐거운 시간 만들겠습니다"고 인사했다.

이날 아이유는 새 앨범 '챗셔'를 들고 온 팬들에게 정성껏 사인해 줬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은 잠시 잊고 추첨을 통해 뽑힌 100명의 팬들과 눈을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과 대화도 나눴다. 인사를 건네는 팬들에게 화답했고 짧게 이야기도 주고받았다. 남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삼촌 팬까지 아이유와 뜻깊은 시간을 즐겼다. 현장을 찾은 구경꾼들도 아이유를 두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유는 지난달 23일 자신이 프로듀싱한 새 미니 앨범 '챗셔'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스물셋'을 시작으로 수록곡 전부가 음원 공개 직후 각종 차트에서 '줄 세우기' 진풍경을 자아냈고 오래도록 차트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보너스트랙 '23'이 샘플링 무단 도용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2007년 발표한 곡 '김미 모어(Gimme more)'를 무단으로 샘플링했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소속사 측이 확인에 나섰다.

그리고는 수록곡 '제제'가 성적 해석 논란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아이유가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고 가사를 썼다. 주인공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고 그래서 굉장히 매력 있다. 어린 제제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제제가 가진 성질이 참 섹시하다고 느꼈다. 내가 그 아이의 두 가지 모습에 막 휘둘려지는 게, 또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게. 참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기 때문.

이 '섹시하다'는 표현과 앨범 재킷에 그려진 제제의 캐릭터가 문제가 됐다. 소설 속 제제는 5살 어린 남자아이고 가정학대를 받은 인물이며 특히 작가가 자신을 투영한 인물이기 때문에 아이유의 해석은 옳지 못한 거라는 비난이 집중됐다.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아이유는 팬사인회를 진행하기 직전 페이스북에 "최근 제 가사에 대하여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용기를 내기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제 가사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어린이가 언급된 문장에서 굳이 섹시하다는 단어를 사용해 오해를 야기한 저의 불찰입니다.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라 흥분되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앞선 나머지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로 상처 입으신 분들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반성하고 노력해서 반드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이유가 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comet568@osen.co.k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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