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9일 백악관에서 방문온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이는 1년여간 두 정상간 진행된 첫 회동입니다. 회동기간 두 정상은 실무적인 방법으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의 긴장정세를 완화하고 미국과 이스라엘간 군사원조 협상을 더 한층 추동할 문제와 관련해 토론했습니다.
두 정상의 회동은 미국과 이스라엘간 관계를 개선하려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올해 3월 미국을 방문하는 기간 미 국회에서 연설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이란이 핵담판을 진행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하지 않았습니다. 이란핵문제 6개국과 이란이 7월에 이란핵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달성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간 관계는 한층 긴장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핵문제협의는 중대한 역사적인 착오이며 세계를 더욱 위험하게 만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중동안전정세는 많은 측면에서 모두 악화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안전은 줄곧 미국 외교정책의 우선 사항 중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 역대 정부에 비해 현재 양국의 군사와 정보협력은 더욱 밀접하다며 미국측이 제공하는 군사원조는 이스라엘에 대한 안전승낙을 구현할뿐만아니라 미국의 역내안전 틀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은 이스라엘이 자위권을 소유하고 있을뿐만아니라 자위권 의무가 있다고 강력히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의 많은 시간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협력관련 양해각서 협상에 할애할 것이라며 양국이 국방사무 협력을 한층 추동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창 담판 중인 양해각서에서 더 한층 이스라엘의 안전을 강화한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간 우의와 동맹관계는 모두 '유력하다'며 이는 쌍방의 공통적인 가치관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은 영원히 평화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측과 함께 실무적인 방법으로 역내 긴장정세를 완화하고 안정적이고 평화적인 길을 탐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