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소셜미디어로 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구나 소셜미디어 스타를 꿈꾸고 있는 요즘, 호주의 '인스타그램 스타'인 18세 소녀 에세나 오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여준 자신의 생활이 모두 거짓이었다며 갑자기 '소셜미디어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천사같은 미모와 매혹적인 몸매, 그리고 화려한 의상까지.
이것이 바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여준 오닐의 모습입니다.
현재 그녀는 외국의 유명 사진 사이트에서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사진으로 보여준 완벽한 모습이 결코 현실 속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과거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던 2천 여 장의 사진을 삭제한 후 화장기 없는 민낯 사진 몇 장을 공개하고 소셜미디어는 거짓된 것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그녀는 완벽한 사진을 올리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이 억지로 꾸며낸 완벽함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여드름 흔적을 지우기 위해 화장을 두껍게 해야만 했고 사진 속에서 입었던 화려한 의상은 관련 의류업체로부터 협찬을 받은 것이라고 오닐은 말했습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에 빠져있는 허위적인 생활이 행복과 기쁨보다는 공허감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편집:김미란,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