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기름진 음식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10일 09:10

(흑룡강신문=하얼빈)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분노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 기름진 음식 등을 폭식하게 되며, 이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이 학술지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길어질수록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의 수치가 높아지며 기름진 음식을 갈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실험 쥐에게 음식을 언제든지 먹일 수 있는 환경에서 여러 종류의 스트레스를 주면서 그렐린의 수치를 관찰한 결과, 스트레스로 인해 높아진 그렐린의 수치가 식욕 증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뇌의 반응이 달라져 기분이 실제로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같은 사실은 벨기에 루벤 대학교 연구팀이 기름진 음식이 뇌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의 몸에 지방산(fatty acid)과 염분을 각각 투여한 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뇌의 변화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방산은 기름지거나 단 음식 대부분에 들어있는 물질로 신체의 모든 지방질은 이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지방산을 맞았는지, 염분을 맞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MRI 촬영에 임했다. 그 결과 지방산을 투여한 참가자 뇌에서는 우울함을 나타내는 수치가 염분 투여자의 뇌에 비해 50%나 낮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기름진 음식을 받아들인 위가 뇌에 어떤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울증이나 비만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사진=나남뉴스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실시간 야구 중계 화면에 남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4주년 행복한 날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담은 중계 화면에 함께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날 21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기록이지만 해븐 1살 된 날"이라며 세븐과의 특별한 결혼기념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븐'이라는 단어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