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느린 음악 들으며 복식호흡하면 혈압 ‘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10일 09:12

고통, 고민에서 벗어나

  (흑룡강신문=하얼빈)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그 이유는 혈압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콩팥 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시력 문제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고혈압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가족들이 같은 환경에서 식생활을 하기 때문에 후천적 영향으로 인한 발생률도 높다는 것이다. 고혈압을 막기 위해서는 소금(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꾸준한 운동과 과일, 채소 등을 더 많이 먹는 등 식습관 개선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매일 30분 동안 느린 박자의 음악을 들으면서 깊은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대학교 연구팀이 51~76세 고혈압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매일 30분씩 켈틱 음악이나 라가 음악을 들려주고 깊은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켈틱 음악은 아일랜드, 라가 음악은 인도의 전통음악으로 둘 다 느린 리듬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구팀은 28명의 고혈압 환자에게는 매일 30분씩 켈틱 음악이나 라가 음악을 들려주고 깊은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호흡치료를 병행하게 했고 나머지 20명에게는 어떤 치료도 하지 않고 한 달 뒤 두 집단의 혈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음악 감상과 복식호흡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은 평균 3mmHG,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은 평균 4mmHG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는 음악을 들으면서 고통이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음악치료나 호흡치료 중에 어느 것이 더 영향을 끼쳤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약물치료와 음악치료 등을 병행하는 치료법이나 약물을 전혀 쓰지 않는 치료법도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첫 단독 팬미팅” 김지원 첫 팬미팅 언제 어디서 열리나?

“첫 단독 팬미팅” 김지원 첫 팬미팅 언제 어디서 열리나?

배우 김지원(31)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지원(31)이 데뷔 이후 첫 팬미팅을 연다. 김지원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의 타이틀은 ‘2024 KIM

“전현무 축의금에 놀라” 새신랑 고규필 결혼식 비하인드

“전현무 축의금에 놀라” 새신랑 고규필 결혼식 비하인드

배우 고규필(42)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을 맡았던 배우 고규필(42)이 결혼식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고규필은 지난 5월 3일(금)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규필은 이날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한 이야기

화룡시 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5일까지

화룡시 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5일까지

5월의 첫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화룡의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문화관광 브랜드를 부각시키며 흥업부민으로 변강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화룡시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가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개막되였다. 2006년 제1회 진달래문화관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