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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슈가맨' 공감을 감동으로 바꿔낸 유재석의 힘

[기타] | 발행시간: 2015.11.11일 09:23

[OSEN=박판석 기자] 국민 MC 유재석 최고의 장점은 항상 소통하려고 애쓴다는 점이다. ‘슈가맨’에서 처음 등장했을때 낯선 노래가 방송이 끝날때쯤 감동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힘도 여기서 나온다. 역시 국민MC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발걸음’을 부른 에메랄드캐슬 지우와 ‘너를 처음 만난 그대’를 부른 박준하가 출연했다. ‘발걸음’은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이고, ‘너를 처음 만난 그대’는 1991년 ‘무동이네 집’ OST로 유명하다.

유재석은 세대별 방청객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며 방청을 보는 이들의 공감을 만들어냈다. 슈가맨으로 출연한 에메랄드캐슬의 지우와 박준하 모두 특정 세대의 기억에만 또렷하게 남아있는 가수들이다. 기억하는 방청객과는 추억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 모두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어 내는 것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국민 MC 유재석의 힘이 발휘됐다. 슈가송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추억의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과거의 이야기와 추억토크로 향수에 젖어들게 만들었다. 슈가송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지금 핫한 가수들인 쇼맨들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황치열과 유재석의 호흡이 눈에 띠었다.

유재석은 슈가맨과 쇼맨들과 호흡할 뿐만 아니라 세대별 방청객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능수능란하게 방청객을 대하면서 세대별로 반응이 다른 부분을 끄집어 냈다. 슈가맨을 몰랐던 이들도 같은 노래를 가지고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하는 재미를 느끼게 만들었다. 방청객과 호흡을 잘 맞춰주는 유재석이기에 가능한 방식이다. 애초에 방청객을 초대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유재석이 낸 만큼 소통을 중요시하기에 나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결국 ‘슈가맨’의 주인공은 노래다. 슈가맨이 처음 등장해서 원곡을 부를 때 낯설었던 사람들도 유재석의 진행과 함께하면서 마음속에 차근차근 공감을 쌓아나가게 된다. 그렇기에 방송 말미에 쇼맨들이 새롭게 재해석한 노래에 더 크게 감동할 수 있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는 모르는 노래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알았던 노래인 것처럼 친숙한 느낌까지 든다.

국민 MC 유재석이 음악과 춤을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유재석이 공감과 소통을 무기로 매회 감동을 만들어내고 있는 ‘슈가맨’의 다음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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