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방독면을 쓴 사람의 모습.다름 아닌 출근길입니다.
중국 랴오닝 성 최대 도시 선양입니다.
빛나는 글씨 보이시죠.
미세먼지에 건물이 가려져 전광판만 보이는 겁니다.
눈보라라도 이는 것처럼 뿌연 거리도 모두 스모그 때문입니다.
병원에는 호흡기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오늘만 해도 500명 이상 호흡기 환자가 왔는데, 예년에 비하면 100명 이상 환자가 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석탄 난방을 하는 선양 시는 중국에서도 공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치의 쉰여섯배에 달해 역대 최악의 기록을 세웠는데요./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