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조산아' 품에 안고 가만히…'캥거루 아빠' 된 中 남성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17일 10:39

(흑룡강신문=하얼빈)‘캥거루 아빠’를 자처한 중국 남성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말 그대로 캥거루처럼 아이를 품에 안은 상태를 말하는데, 그동안 중국에서 조산아의 안정을 찾아주기 위해 엄마들이 해온 역할로 알려졌다. 아버지들이 부모 역할의 성(性)벽을 허문 셈이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장쑤(江蘇) 성 난징(南京)의 한 병원. 이날 리(31)씨와 판(25)씨라는 이름의 남성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다.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다면 이들 아기가 예정보다 일찍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리씨와 판씨는 가냘픈 아기들을 품에 안고 안정을 되찾아주기 위해 ‘캥거루 아빠’로 나섰다.

  수술복과 유사한 옷을 입은 채 가슴을 풀어헤친 두 사람은 아기를 안고 가만히 앉아있었다. 아기들의 몸무게는 1.5kg 정도. 각종 호스에 연결돼 숨쉬기도 가빠 보이는 아기는 아빠 품에서 곤히 잠들었다. 이들의 아기 달래기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서 조산아 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캥거루 부모’를 선택하는 추세다. 피부로 닿은 부모의 체온이 연약한 아기에게 힘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가족을 위해 몸 던지는 아버지들의 사연이 계속해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달초에는 상하이 출신의 한 남성이 두 살 딸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 주기 위해 가재도구를 팔고, 오직 캠핑카만 이용해 여행 중인 사연이 공개됐다. 집을 떠난 지 반년 정도 된 남성은 앞으로 5년 동안 상하이에 돌아가지 않을 생각이다.

  이보다 앞선 4월에는 안후이(安徽) 성 허페이(合肥)에 사는 한 남성이 백혈병 환자 아들을 위해 길거리 구걸에 나선 사연이 공개됐다. 말 가면을 쓰고 거리에 등장한 남성은 시민들을 등에 태워주는 대가로 돈을 벌고 있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10%
70대 0%
여성 70%
10대 0%
20대 10%
30대 40%
40대 10%
50대 1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나 역시 조산아 손주를 둔 사람 으로서 가슴에 와닫는 기사내요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4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는 소식공개회를 개최해 근일 발표한 〈지불 써비스를 한층더 최적화하고 지불 편리성을 향상하기 위한 실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실시 방안’은 의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로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4월 21일,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가 북경중국과학원대학 안치호 캠퍼스에서 막을 내렸다. 김수성교수가 수상단위를 대표해 우수조직상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연변대학 MPA교육센터 교사와 학생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채를 돋구면서 여러가지 눈부신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휴일을 리용해 친목을 도모해주기 위한 제12기 '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지난 4월 20, 21일 이틀간 광동성조선족배구협에서 주최로 광동성 혜주시에서 열렸다. 250여명 선수가 녀자 20개팀, 남자 11개팀으로 구성해 열정과 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