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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서 56일간 테러 토벌 작전…28명 사살

[기타] | 발행시간: 2015.11.20일 14:17

10월 28일 중국 공안, 무장경찰 등이 테러리스트 소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톈산망)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당국이 56일간의 작전 끝에 지난 9월 '화약고' 신장위구르자치구 테러를 벌인 테러범 2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신장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톈산망은 20일(현지시간) 신장 경찰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새벽 5시께 폭도가 아커쑤 지구 바이청현의 해발 2600m에 있는 탄광에 침입해 민경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벌였다.

당시 테러로 경찰 5명을 포함해 16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공격을 벌인 폭도들은 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장자치구는 즉시 고안, 무장경찰, 각지역 간부 등으로 구성된 대응팀을 조직해 1300㎢에 달하는 범위를 대상으로 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산간 지역을 포위하고 공중, 지상 작전을 전개했으며 현지인들의 제보를 받는 등 하루 평균 약 1만명을 이번 작전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톈산망은 56일간 이어진 집요한 수색 작전으로 자수한 1명을 제외한 28명의 테러리스트를 지난 12일 모두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리스트 소탕작전은 파리 테러 발생 당시 외신을 인용한 보도로 짧게 소개됐었으나 당국이 구체적으로 작전 과정 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이번 테러가 '해외 극단주의 단체'가 직접 지휘한 테러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조직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위구르 무장단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 혹은 이슬람국가(IS)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들 조직원은 이번 테러사건을 전후해 외국의 극단조직과 6차례에 걸쳐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이들은 도주 중에도 세 차례에 걸쳐 작전과정 등을 보고하며 '전술지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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