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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카가와, 맨유 이적 원하고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4.28일 07:18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유 이적설을 환영했다. 카가와는 맨유는 꿈의 클럽이라며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라디오 채널 '토크 스포트'는 '카가와가 맨유 이적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카가와는 맨유 이적설에 대해 "오랜 꿈이다"며 남다른 기쁨을 표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카가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가와는 2010년 여름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빠른 적응력으로 팀 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카가와는 2011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카가와는 1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 도르트문트 역시 분데스리가 2연패에 성공. 카가와의 주가는 연일 상승 중이다. 카가와에 대한 빅리그 클럽들의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는 물론 첼시 역시 카가와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실력과 마케팅 모두 충족하기 때문이다.

카가와와 도르트문트의 계약 기간은 2013년 까지다.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구단과 선수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가와는 오는 6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을 전망이다. 행선지로는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유력한 상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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