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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지난 일을 명기하는 것은 뒷일의 교훈으로 될 것”-日민간조직, 난징대학살의 진상을 말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1.30일 15:17

(자료 사진)


[신화사 오사카 11월30일] 지난 28일, 일본의 여러 민간단체들은 오사카부립노동센터에서 계열활동을 연합 개최하여 일본대중들을 향해 “1937년12월 난징대학살의 진상”을 소개했다.

활동명은 “난징 다큐멘터리 영화제(南京紀錄片映畫祭)”로 일본 사학 연구가 마쓰오카다마키가 제작한 “난징-기억을 따라가다(南京——被割裂的記憶)”, “태평문, 잃어버린 1300명의 사람들(太平門 消失的1300人)”과 미국인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난징(南京)”외에도 중국침략에 참여했던 일본군 병사 미타니상을 요청해 현장에서 난징대학살의 진상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4차로 진행된 활동에 총 700연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활동 발기자이자 “명심회(銘心會) 난징” 회장인 마쓰오카다마키는 원래 일본 한 일반 초등학교의 교사였다. 1988년, 난징을 처음 방문한 그녀는 중국침략시 일본군이 저지른 폭행을 접하면서 거대한 충격을 받았다. 그때는 일본 국내에서는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여론으로 들썩하던 시기였다. 마쓰오카다마키는 자신의 노력으로 난징대학살의 진상을 파헤치려 다짐했다. 그녀는 난징대학살과 관련되는 피해자 300명, 가해자 250명을 방문해 그들의 증언을 기록한 뒤, 서적이나 다큐멘터리로 묶어냈다.

1919년에 태어난 미타니상은 1937년에 일본함대를 따라 난징에 도착했다. 그때 당시 시체가 산을 이룬 난징의 참혹한 모습과 중국백성들을 향해 저지른 일본군의 무자비한 폭행은 아직까지도 그의 기억에 남아있다. 그는 “일본은 심각한 반성을 보임으로써 이와같은 학살사건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현장취재중 오사카대학에 재학중인 한 여대생은 “일본교과서에서 난징대학살에 관한 내용은 간단한 언급에 그친 상황이고 이런 역사에 대해 수많은 일본 젊은이들이 알지 못하는 실정이며 또 그들은 이처럼 참혹한 역사사건을 알려는 시도도 하지 않는다”고 피력하면서 “이성과 객관성으로 이 역사를 인식하길 희망한다”고 부언했다.

올해 10월초, 중국이 보고한 “난징대학살당안”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편입되었다. 마쓰오카다마키는 “이미 3개월전부터 ‘난징 다큐멘터리 영화제’ 활동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때는 마침 일본 우익세력은 ‘세계기록유산’에 ‘난징대학살당안’이 편입되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았던 시기였다. 더 많은 일본인들이 역사의 진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 신화사 기자 옌레이(嚴蕾),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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