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소학,중학,고중생의 하루 평균숙제시간은 3시간이며 이는 전세계평균의 2배에 해당하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신경보가 보도했다.
신경보는 중국 K12(소·중·고 기초교육단계 학습사이트) 사용자 2만명의 행위빅데이터를 분석한 '전국 소,중,고중생 학업스트레스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조사에서 하루 숙제시간이 2시간인 학생은 5278명(26.4%), 3시간인 학생은 8980명(44.9%), 4시간 이상 5742명(28.7%)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랑스 학생 하루 평균 1시간의 3배, 일본 학생평균 45분의 4배, 한국 학생평균 30분의 6배에 해당한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또 과도한 숙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상당수인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자중 49.3%는 '숙제때문에 너무 피곤하다'고 답했으며 20%는 숨막히는 기분이 들어 책을 찢고 싶다고 답했다.
이 매체는 학생들이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숙제를 하는것으로 드러나 10대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학생의 평균수면시간은 7시간이 채 안되고 오후 11시 이후 잠자리에 드는 학생이 소학생 18.2%, 중학생 46.3%, 고중생 87.6% 등이였다.
자녀들이 매일 숙제를 덜하거나 못하는 문제에 부딪힐때 부모들도 곤란한 처지인것으로 드러났다.
빅데이터엔 부모중 44.9%가 '숙제를 포기하고 잘것'을 권하며, 부모중 32.7%는 자녀의 숙제를 대신 해주는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자녀를 체벌하는 리유가운데 1위는 '말을 안 들어서', 2위 '잘못을 저질러서', 3위 '숙제를 덜해서' 등의 순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