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이 오늘 결혼 3개월만에 현역 입대하는 가운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안용준은 22일 오전 아내이자 가수 베니의 배웅과 함께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 교육대로 입대한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교제 4년만에 결혼한 바 있다.
안용준은 22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하는 군대이기 때문에 떠들썩하게 가기보다 조용히 입대하려고 했다"며 "새로운 곳에 가게되니, 마치 처음 카메라에 설 때와 같은 감정이 든다. 낯설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어 아내 베니에 대해서는 "'와이프'에서 '고무신'이 됐다"며 "현재 훈련소로 향하고 있는데, 아내가 옆에서 '곰신'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베니는 걱정도 많지만 '건강하게만 잘 다녀오라'고 말했다"며 "'진짜 남자'가 되어있을 모습이 궁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용준은 마지막으로 "잘 다녀 오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선임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게 인사했다.
한편 안용준이 출연한 영화 '하프'는 2016년 1월 2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안용준은 전역 후 활발한 배우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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