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SNL코리아6'가 2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크루들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6' 마지막회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패러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윤은 극중 영국 수상으로 등장했던 휴 그랜트로 분했고, 안영미는 키이라 나이틀리 역을 맡았다. 리암 니슨은 김준현이 맡아 웃음을 안겼다.
패러디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웃음 코드를 곳곳에 넣었다. 새 신부인 안영미를 좋아하는 줄 알았던 한재석은 알고보니 그의 남편을 흠모하고 있었고, "라면 먹고 가라"는 비서의 유혹에 넘어간 듯 보였던 김준현은 사실 비서를 좋아했던 게 아니라 넘치는 식욕 때문에 정말 라면을 먹으러 간 것이었다.
카메오 출연도 눈길을 끌었다. 손진영은 안영미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며 등장했고 클릭비 노민혁은 리포터로 출연했다. 또 '백년인생'의 이애란이 유세윤과 호흡을 맞추며 등장, 불꽃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천의 얼굴' 전성호였다. 이날 전성호는 1인 다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임재범은 물론 버벌진트, 황재근, 종이 접기 아저씨 김영만, 최시원, 채리나 등으로 분해 웃음을 책임졌다.
한편 'SNL코리아6'는 이날 영화 '러브 액츄얼리' 패러디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한다. 내년 상반기 시즌7으로 돌아 올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SNL코리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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