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주식거래 수수료가 6월부터 대폭 인하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증권사가 A주 시장에서 증권거래소에 납부하는 수수료를 평균 25% 인하한다고 밝혔다. 증감회가 수수료를 하향 조정하기는 A주 시장 거래가 시작된 후 처음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상하이증권거래소의 A주 거래 수수료는 기존의 0.11%에서 0.087%로 약 20.9% 인하되며, 선전(深圳) 역시 기존의 0.122%에서 0.087%로 약 28.7% 인하된다.
이외에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는 상하이, 선전 증권거래소 상장하는 기업이 출자금 규모에 따라 상장 초기 비용과 연간 비용을 납부하도록 하는 조치도 함께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수료 인하 조치에는 주식투자자가 증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포함돼 있다"며 "투자자의 수수료가 인하된만큼 증시 투자가 예전보다 활발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