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하나은행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로부터 지난해 전국 중소기업 금융서비스 우수 금융상품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중국 은감회는 중국 내 3000여개에 이르는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연간 중소기업 금융서비스 지원, 금융상품 개발 등을 평가해 각 지역 감독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총 30개 수상 은행 중 외자은행으로는 중국하나은행과 홍콩계 동아은행 등 2개 기관만이 선정돼 중국하나은행의 현지화 전략이 성공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우수금융상품으로 선정된 중국하나은행의 '전자방식 기업결제 상품'은 기업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 구매계약을 근거로 한 전자방식 대출상품으로 고객의 대부분은 대기업 협력업체인 현지 중소기업이다.
중국하나은행은 베이징,상하이,칭다오,옌타이,선양,창춘,하얼빈 등 중국 내 14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CMS (Cash Management System),고금리 예금상품인 이재상품, 직불카드를 이용한 인터넷 물품구매, 전자납세 등 신상품 개발을 통한 현지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