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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팝]'치인트' 박해진♥김고은, 달달함 '만땅' 스릴은 '덤'

[기타] | 발행시간: 2016.01.20일 07:56
[헤럴드POP=김유진 기자]'치인트' 박해진과 김고은이 관계를 회복하고 매 순간 설렘을 유발했다. 덤으로 긴장감 있는 스릴까지 더해져 짜릿함을 선사했다.

19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 6회에서는 서로 오해를 풀고 달큰한 로맨스를 이어가는 홍설(김고은)과 유정(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박해진 김고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이날 유정과 다툰 상태였던 홍설은 인호(서강준)와 술을 마시던 중 취해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본 유정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홍설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가 다시 시작된 것.

유정은 다시 다정하고 친절한 남자친구로 돌아와 홍설을 챙기기 시작했다. 인호는 자신이 아닌 유정과 함께 귀가하기 시작한 홍설의 뒷모습을 보며 아쉬움을 표했다. 두 사람이 집앞에 도착했을 때 동네에선 속옷 도둑의 등장으로 한바탕 난리가 났고 홍설이 걱정된 유정은 "나 여기서 자고 갈까?"라고 물었다. 살짝 망설이다가 이를 받아들인 홍설은 동생 핑계를 대며 부랴부랴 집안을 치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배우 박해진 김고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유정과의 어색한 분위기를 참지 못한 홍설은 옷장 속 TV를 꺼내려다 실수로 유정과 침대 위에 눕게 됐다. 특히 홍설이 유정의 아래에 깔린 야릇한 포즈였다. 유정은 가만히 홍설을 바라보던 중 점점 얼굴을 갖다댔고 당황한 홍설은 손바닥으로 입을 막았다. 유정은 계속해서 얼굴을 가까이 하더니 귀에 대고 "괜찮아. TV 안 봐도 돼"라고 말해 허무함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잠이 오질 않자 불을 켜고 앉아 첫 만남을 회상했다. 홍설은 "선배는 나 언제부터 좋아하기 시작했어요?"라고 물었고 유정은 홍설과 자신의 공통점을 발견했던 순간을 떠올렸으나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여 속마음을 대신했다.



[배우 박해진 김고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반면 홍설은 유정의 같은 질문에 "처음엔 저도 선배가 싫었다. 그런데 자꾸 밥 먹자고 하고 뒤에서 도와주고 고백까지 하고 이러니까 이상했다. 사실 지금도 이렇게 나란히 앉아서 웃으며 얘기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스릴은 오영곤(지윤호)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편의점에서 그를 마주친 홍설은 과거 자신을 스토킹 했던 영곤을 떠올리며 긴장했다. 피하려 했지만 결국 그에게 잡힌 홍설은 "할 얘기 없다. 이만 놔달라"고 완강히 뿌리쳤으나 통하지 않았다. 팽팽한 긴장 속에 사이다 처럼 등장한 인물은 인호였다. 그는 오영곤에게 폭력을 가하며 협박했다. 한 발 물러선 듯 했던 오영곤은 홍설에게 "너 요즘 유정 선배랑 사귀냐? 너 가지고 노는 거다. 그러다가 유정한테 당한다. 작년에 유정이 날 왜 너한테 보냈겠냐"며 알 수 없는 말을 남겨 홍설을 혼란스럽게 했다.



[배우 지윤호 서강준 김고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여기에 속옷 도둑 사건이 더해지면서 앞으로 홍설에게 닥칠 상황을 예고했다. 홍설은 어두운 골목을 바라보며 "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불안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을 때린 인호를 학원에서 잘리게 한 오영곤이 홍설과 유정에 대해서도 복수를 다짐하면서 유정과 홍설의 로맨스가 또 한차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치인트'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TV팝] '치인트' 박해진♥김고은, 달콤살벌 로맨스 "심장이 찌릿해"

[TV팝] '치인트' 박해진, 이런 '박력남'을 봤나

oodin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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