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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원]화페문화도 잘 지키며 살아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1.25일 10:56

이 세상을 살면서 참된 인간이 되려면 지켜야할 문화습관이 너무나도 많다.

생산문화, 거주문화, 음식문화, 목욕문화, 음주문화, 교통문화…… 그중에 화페문화도 홀시할수없는것 같다. 우리 생활과 떠날수없는 《돈》을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되겠다.

화페의 인쇄, 발행, 류통, 회수와 수집에는 세계 각 나라마다 문화적인 내적 함의가 풍부하다

화페는 그 재료에 따라 지페와 금속페로 나누고, 류통권과 기념페, 주페와 보조페로 불리며, 은행 금고에서는 류통권, 발행권, 손상권으로 나눈다.

우리가 출국하거나 외국인이 우리 나라에 입경할때 려권 다음으로 먼저 접촉 하게 되는것이 바로 그 나라의 화페이다. 때문에 화페는 나라의 얼굴과도 같다.

나라마다 화페에는 지도나 국장이 찍혀져있고, 대표적인 주페에는 그 나라의 력기적인 인물이나 《왕》의 머리사진이 박혀있기에 인두표 혹은 령감표라고도 부른다. 때문에 이런《돈》 을 다루는것도 인간의 아주 성스러운 문화생활이라 하겠다. 이와 함께 돈을 알고 돈속에 깃든 내함도 알아야하고 그 돈을 다룰줄 알아야 한다.

중국의 화페는 딸라, 유로나 엔과 달리 특별히 친절히 인민페라고 부른다. 닥쳐드는 금융위기에서도 인민페는 자기의 가치률을 견실히 버텨나가며 날이 갈수록 많은 나라와 지역의 국제시장 무역에서 인민페로 결제하고있다.

세계 경제발전의 형세에 따라 2015년12월1일 중국의 인민페는 정식으로 국제통화기금 (IMF) 특별인출권 (SDR )의 통화바스켓에 편입되여 편입비률이10.92%를 차지하며 엔과 파운드를 초과하여 세번째로 많은 명실상부한 국제화폐로 되였다. 이는 앞으로 우리나라 금융개혁과 국제화페체계발전에 심원한 영향을 끼치게 될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화페를 잘 모르고 돈을 쓸줄 모르며 인민페와 애국심을 융합시키지못해 돈을 사랑할줄 모르는 안타까운 페단들이 있다.

우리나라 인민페의 제일 큰 면액인 100원짜리를 보더라도 그 질은 상류에 속하지만 화페 문화의식이 락후한 국민자질로하여 화페 회전주기가 너무 짧다고 한다.

우리의 화페인 인민페를 살펴보면 너무나도 헐망하고 어지럽다.

한 금융전문가는 시장에서 류통되는 돈을 보고 그 나라의 문화수준과 옷차림을 보아낼수있다고 말했는데 화페질도 그 나라의 형상이다..

우리의 돈들은 항상 몸살나게 구겨져있다.

특히 어린이나 로인들은 돈을 지갑에 끼우지 않고 허리춤이나 호주머니에 꼬개여 넣고 다닌다. 때문에 파손이 심하다.

우리의 돈들은 너무도 더럽다.

돈에 락서도 많고 기름때 같은것이 많이 묻어있다. 여러나라 류통권을 화험한 결과 우리나라 지페에는 세균이 놀랍게 많았다. 큰 면액의 주페도 그러하거니와 부페는 더 말할나위도 없었다

화이팅그림, 광고, 전화번호, 련애글, 심지어 반동언어도 씌여져 있고 구멍이 뚫리거나 가위로 각을 베고 딱지를 덧붙힌 등 “불구” 가 된 돈이 너무나 많이 류통되고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돈을 셀때에 손가락끝에 침을 묻혀가면서 세는 습관이 있는데 건강을 해칠뿐만아니라 돈을 어지럽히고있다.

연길시의 한 학교에서는 수금할때 가짜돈이 두려워 큰 돈에다 바치는 학생의 이름을 쓰게 하였단다. 하다보니 아무리 새돈이라도 이 학교를 걸치고 나면 손상권이 돼버린다. 실로 무지몽매한 행위라고 질책하지 않을수없다.

돈이 외곡된다.

결혼식날 고층건물에서 큰 돈을 뿌리며 부를 뽐내는 사람, 집장식에 인민페를 직접 붙치는 일, 돈을 접어 공예품을 만드는 일, 상품으로 파는 돈, 화페번호를 리용하여 사기치는 일, 가짜돈…… 또 어느 한 억대부호는 암진단을 받은뒤 노기를 못이겨 병실에서 수십만원의 인민페를 불살라버렸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도 보았다. 돈에 따르는 인명피해 사고실례도 적지 않다.

잔돈이 외면당한다.

어떤 사람들은 부페나 동전을 건사하기 싫어 마구 버린다. 작은 돈에도 나라의 국장이 밖혀있는데 소지하기 시끄럽다고 꺼리낌없이 버린다. 국장이 박힌 돈이 길바닥에서 밟히는 일은 너무도 엄숙하지 못하다. 상가의 매대, 음식점, 병원, 공공뻐스역 같은 곳에서 버려진 잔돈을 심심찮게 볼수있다. 연길에와 전문 잔돈주이를 한다는 한 한족로인은 하루에 20원 돈줏기는 식은죽 먹기라고 말한다. 연길서시장의 허씨 애심녀사는 동전이나 버려지는 돈을 주어 저금통에 넣군 하는데 몇백원씩 모아서는 애심기여에 쓰는 본보기도 보인다.

중국의 인민페는 실로 가련하고 불쌍하다. 은행에서는 엄천난 인력, 물력, 시간을 들여 손상권을 가려내지만 보호가 잘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돈질은 아직 매우 낮다.

외국인들은 간혹 어지럽혀진 돈, 헐망히 낡은돈을 받게 되면 그 돈을 쓰는것을 수치로 생각하고 은행에가 바꾸어서 쓰지만 우리의 주변을 보면 상가에서나 뻐스 승무원들은 언제나 제일 헐망한 거스름돈을 손님에게 내주는 습관이있다. 당신이 더러운 돈을 받을때의 기분이 좋겠는가?

나라에는 인민페 관리조례가 있고 국가 화페를 고의적으로 파괴하고 대량으로 회손시키면 법적제재도 가한다.

조화로운 사회건설에서 문명한 공민이 되려면 발전한 나라를 따라배워 사람마다 화페문화의식도 높이고 우리의 인민페를 오성붉은기마냥 사랑하며 돈도 잘 벌고 정확히 쓸줄 아는 참된 인간이 되여야 할것이다.

박철원(필자는 연변주공상은행 퇴직간부임)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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