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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해외 싹쓸이쇼핑 배경은? '짝퉁이 너무 많아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1.25일 13:52

중국인들이 대거 해외려행에 나서는 춘절련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일본 등 나라의 관광업계는 중국인관광객의 '싹쓸이쇼핑'에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있다.

중국인이 해외에서 싹쓸이쇼핑을 하는 가장 큰 리유는 제품의 품질차이다. 한국이나 일본 제품의 품질이 좋다고 여기는것이다. 중국정부는 이런 인식에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사는 생활용품의 경우 외국제품과 국산품의 품질차이가 없다고 강조하고있다.

신화통신은 최근 "외국산제품과 국산품의 가장 큰 차이는 브랜드 파워와 영향력뿐"이라는 국가공업정보화부 풍비(冯飞) 부부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풍부부장은 발언의 근거로 중국제와 일본제 전기밥솥의 성능비교결과를 들었다. 각각의 밥솥으로 지은 밥맛에 차이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중국제로 지은 밥맛이 더 좋다는 조사결과가 있는데도 국산품이 브랜드 파워에서 뒤져 외국제를 선호한다는것이다.

풍부부장은 조사내용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중앙TV가 작년에 방영한 프로그램을 언급한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앙TV는 같은 가격대의 중국제와 일본제 전기밥솥으로 밥을 지은후 10명에게 먹게 하고 맛을 비교하도록 했다. 5명이 중국제 밥솥으로 지은 밥이 더 맛있다고 대답했고 2명은 차이가 없다고 대답했다.

풍부부장은 "선진국에는 가짜가 없어 안심하고 살수 있는" 것도 중국인이 외제를 선호하는 리유의 하나라고 신화통신에 설명했다. 브랜드 파워 못지 않게 소비자의 신뢰결핍이 "해외소비를 부추기는" 현실을 인정한것이다.

국가통계국은 지난 19일 작년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담당자는 "인터넷판매액은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통신판매를 중심으로 한 소비는 견고하다는 사실을 강조한것이다.

문제는 인터넷통신판매야말로 가짜가 판치는 곳이라는 점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작년 11월에 개최한 회의에서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작년에 인터넷에서 판매된 상품중 품질에 문제가 없고 가짜가 아닌 비률이 58.7%에 불과했다"는것이다. 소비자의 불만도 급증하고있다.

가짜가 판치면 국내소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브랜드 파워 향상은 요원하다. 중국의 대표적 신흥기업으로서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소미(小米)는 홈페이지에 "가짜를 발견하면 알려달라"는 페이지를 별도로 두고있다. 국내브랜드조차 모조품이 많다는 이야기다.

국내시장의 이런 소비환경이 중국인의 해외 싹쓸이쇼핑의 배경이다.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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