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선배 박성웅과의 술자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박성웅의 반전매력을 전했다.
이날 강동원은 영화 ‘검사외전’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호흡을 맞춘 박성웅에 대해 “첫인상이 강해서 그렇지 아줌마 같다. 허술한 구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술자리에서 박성웅 선배님이 ‘오늘 피곤해서 술 못마시겠는데 흑기사 없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바로 술잔을 뺏어서 원샷한 후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그때서야 선배님이 아차 싶으셨는지 계속 없던 일로 하자고 하시더라. 영화 ‘검은 사제들’ 개봉 후에는 관람 인증샷을 보내더니 퉁치면 안 되겠냐고 하셨는데 안 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선배 이성민에 대해서는 “이성민 선배님이랑은 세 번째 작업이라 편했다. 우리 둘이 만나는 신은 법정에서만 있어서 선배님 장면은 영화로 봤는데 너무 좋더라”고 애정을 뽐냈다.
한편 ‘검사외전’은 황정민과 강동원의 사상 최초 버디 플레이를 기대하게 하는 작품으로 내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동원 (사진=쇼박스)
이미지 한경닷컴 스타엔 기자 image@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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