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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 내면 ‘밀입국’…공항·항만 브로커 활개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2.01일 22:04
앵커 멘트

인천공항에서 밀입국해 사라진 베트남인 남성도 행방이 오리무중입니다. 당국은 이 남성이 밀입국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로 이같은 경우가 숱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정연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밀입국한 중국인 부부와 베트남인의 공통점은 전문적인 밀입국 브로커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수사당국은 분석했습니다.

베트남인의 경우 한국에 도착한 직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누군가와 여러차례 통화했습니다.

밀입국 비용은 대략 천만 원대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0년 배를 타고 밀입국한 A씨는 밀항의 출발지와 도착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브로커에서 천만 원을 줬다고 말합니다.

녹취 밀입국 경험자(음성변조) : "우리는 뭐 (목적지가) 어떤 항인지도 몰라요. 그때는 우리는 배라고 모르니까요."

2000년대 이후 밀입국 수법은 진화합니다.

여권을 정교하게 위조하거나 공항에서 취약한 지역을 통해 불법으로 빠져나가는 식으로 진화했습니다.

인터뷰 밀입국 경험자(음성변조) : "공항에서 어떻게 하라는 걸 가르쳐 주죠. 공항에 출입국 문이라는 거는 안바쁜 곳이있고 바쁜 곳이 있잖아요. 거기서 기미를 보고 좀 약한 곳으로 나가라…."

중국에서는 브로커가 먼저 접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황규(중국인교회 목사) : "식당 사장들하고 밀입국 브로커들이 연결이 돼서 식당에 손님으로 오는 조선족들이든 한족이든 한국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하면서…."

임금 격차를 노리고 밀입국을 하려는 사람들은 비자가 필요없는 제주도 등을 우선적으로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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