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세번째로 달에 간 유인우주선
인류 역사상 세번째로 달에 간 유인우주선 아폴로 14호의 승무원 에드거 미첼이 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 AFP=뉴스1
아폴로 14호의 승무원 중 마지막 생존자인 에드거 미첼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첼이 아폴로 14호의 달 착륙 45주년을 하루 앞둔 4일 플로리다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앨런 셰퍼드 선장을 필두로 미첼, 스튜어트 루사가 탑승한 아폴로 14호는 1971년 1월31일 발사돼 2월5일 달에 착륙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프로그램 중 8번째 유인 우주선이었으며 유인 달 착륙으로는 3번째다. 미첼은 달의 표면을 밟은 6번째 사람으로 기록됐다.
미첼과 셰퍼드, 루사는 달의 프라마우로 지역에 착륙해 약 40kg에 달하는 월석 채집후 같은해 2월9일 지구로 귀환했다.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미첼은 우리가 기댈 수 있었던 우주탐사 선구자 가운데 하나"라고 추모했다.
미첼은 아폴로 14호 승무원중 유일한 생존자였다. 루사와 셰퍼드는 각각 1994년, 1998년 사망했다.
lchung@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