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존경을 표했다.
호날두는 명실상부 ‘레알 에이스’다. 현재 레알에서 컵대회 포함 329경기 343골 111도움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에는 개인 통산 500골 아성을 뛰어넘은데 이어 라울의 레알 통산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리그 22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는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지단이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지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모든 골과 기록을 존경한다. 그는 큰 야망이 있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의 자기 관리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단은 “그는 31살이지만 여전히 괴물 같은 피지컬을 자랑한다. 나도 과거에 스스로 몸 관리를 했지만 호날두가 더 세심하다. 나보다 더 오래 뛸 수 있을 것 같다. 난 34살에 은퇴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단은 “호날두는 레알에서도 핵심 선수지만 나에게도 매우 특별한 선수다”라는 애정어린 발언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