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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관광, "아름다운 흑룡강으로 오세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2.15일 11:44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 관광으로 화끈 달아오르는 곳이 있다. 오래전부터 빙설 문화로 유명하며 얼음과 눈으로 예술을 만들어 세계각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이곳이 바로 겨울의 랑만을 즐길수 있는 흑룡강이다.

  피서관광과 빙설관광으로 유명한 흑룡강성은 지난달 20일, ‘중한미디어문화산업혁신포럼, 흑룡강행’ 행사를 개최해 한국 연합뉴스, KBS, SBS 방송국 등을 포함한 16명 한국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흑룡강성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한국 주요 언론사들과의 간담회에서 흑룡강성 관광국 고산(高山)처장은 “2015년 11월까지 흑룡강성은 한국 입격 관광객 11만5799명을 접대해 지난해 대비 20.32% 증가했다”면서 “지난해는 한국이 러시아 버금으로 흑룡강성의 두번째 외국 관광객 원천국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의 겨울관광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선호를 받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바로 흑룡강성에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10대 관광지가 있기 때문이다.



할빈국제빙설축제의 한 장면./한동현 기자

  1.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빙설축제—할빈국제빙설축제

  캐나다 퀘벡 광환축제,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노르웨이 오슬로 눈꽃축제와 함께 세계 4대 빙설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할빈국제빙설축제는 해마다 1월 5일에 막을 올려 빙설관광, 빙설체육, 빙설문화, 빙설예술, 빙설경제무역 등을 주제로 백여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이곳에는 력사가 유구한 빙등 전시회—조린(兆麟)빙등원유회, 태양도눈조각예술박람회, 빙설대세계 등이 있어 눈요기 한번 실컷 할수 있으며 그밖에도 빙설로 꾸민 도시 야경가지 더해 관광객들을 환상의 도가니로 이끈다.



빙설대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불꽃 구경을 하고 있다./한동현 기자

  2. 세계 최대 빙설 놀이 공원—빙설대세계

  해마다 겨울이면 송화강 강변에 거대한 얼음 건축물이 장관을 이룬다. ‘세계 최대 빙설디스니락원’으로 유명한 이곳 빙설대세계에서 관광객들은 미끄럼틀을 타고 마차도 타며 혹한의 정취를 느낀다.

  사람들이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든 정도로 거대한 크기의 얼음 조각도 볼수 있고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겨울 왕국에서 불꽃구경도 할 수 있어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겨울관광 경치들이다.



태양도눈조각예술박람회에 선보인 눈 조각./자료사진

  3. 세계 최대 눈 조각 예술—태양도눈조각예술박람회

  태양도의 눈조각은 겨울관광의 또 하나의 극치로 오래전부터 룡강대지에서 빛을 뿌리고 있다.

  해마다 겨울이면 세계각국의 조각가들이 한데 모여 혹한을 무릅쓰고 수많은 눈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네모난 눈덩이는 조각가들의 손에서 예술품으로 탄생하는데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남겨준다.



두루미의 천당으로 불리운 짜룽 습지./자료사진

  4. 세계 유일한 두루미 빙설 서식지—짜룽(扎龙)습지

  짜룽국가급자연보호구는 아시아주에서 규모가 제일 큰 갈대소택습지로 세계에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도합 2000여마리에 불과하고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두루미 중 5분의 1이 짜룽습지에서 서식한다.

  짜룽은 이미 두루미의 ’집’으로 봄과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이곳에서 두루미를 볼수 있다. 두루미의 천당으로 불리운 짜룽은 1992년에 이미 ‘세계적 중요 습지 명록’에 수록됐다.



야부리스키장에서 개최되는 스키시합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동현 기자

  5. 전문성이 강한 스키장—야부리스키장

  야부리스키관광휴양지는 중국 근대 빙설 운동의 발원지이다. 야부리스키장은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락차가 제일 높으며 활주로 길이도 제일 긴 스카장으로 국내외 스키애호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국내 유일한 세계에서 보기 드문 46갈래 활주로를 이어주는 총 길이가 88킬로미터되는 코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찾아오는 스키 애호가들은 분분히 야부리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면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온통 눈으로 뒤덮힌 설향의 한 장면./한동현 기자

  6. 눈 매력의 극치—설향

  1년 12개월중 7개월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중국 눈의 고향—설향은 한알의 명주처럼 흑룡강성 대해림 쌍봉림장에 상감되어 있다.

  일본해 습윤기류와 바이칼호 찬기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철이면 눈 두께가 2미터 이상으로 두텁게 깔리는데 설질 또한 좋아 관광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

  한편 눈보라가 휘몰아치면 뜨락과 지붕우에는 온통 눈으로 뒤덮혀 움찔움찔 자라는 초대형 버섯과 같은 천태만상의 도형을 이루어 또 하나의 경관을 만든다.



‘홍송의 고장’으로 불리우는 이춘은 겨울이면 홍송림으로 별다른 풍치를 이룬다. /자료사진

  7. 중국 최대 빙설 홍송림—이춘

  ‘홍송의 고장’으로 불리우는 이춘은 겨울이면 별다른 풍치를 이룬다. 산에 올라가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일망무제한 밀림이 은백색 담요에 뒤덮힌 듯 포근하고 고요하다. 게다가 따뜻한 햇살이 은은하게 내리비치면 대지는 또 황금빛에 젖어드는데 마치도 세상이 조용해진 듯 하다.

  그리고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이 만발하는데 그 아름다움에 그동안 쌓였던 힘겨움을 한꺼번에 싹 날릴수 있다

  갈래갈래 뻗어있는 눈길을 여유롭게 밟으며 겨울 삼림의 매력을 느끼면서 환상적인 설경의 아름다움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겨울의 정취를 만끽한후 북국의 풍광 예가 유독 좋구나 하는 감탄을 스스로 나게 하는 이곳 이춘 겨울 관광에서 빼놓을 수 있을까?



경박호는 겨울이면 웅위롭고 멋진 얼음폭포 경관으로 관광객들을 매혹시킨다./자료사진

  8. 중국 최대 규모 얼음폭포—경박호

  풍경이 수려하고 환경이 아름다운 여름의 경치와 달리 겨울에도 웅위롭고 멋진 얼음폭포 경관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이곳 경박호.

  겨울의 경박호는 멀리서 바라보면 얼음이 가득 쌓여있는 빙벽인데 가까이 가보면 고드름 하나하나로 얼어붙은 얼음폭포 경관이 그야말로 가관이다.

  힘들때 사색에 잠기고 싶을때 마음의 쉼터를 찾고 싶을때 친구,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한번쯤은 꼭 찾아가 봐야 하는 곳이다.



북극촌 한 장면. /자료사진

  9. 중국 극한 지역—북극촌

  중국에서 유일하게 ‘북극광’을 흔상할수 있는 지방 북극촌은 겨울철 최저 기온이 섭씨 령하 52.3도에 육박한적도 있다. 이곳의 겨울은 특별이 길고 낮이 매우 짧으며 오후 2~3시면 해가 저물어 밤이 찾아온다.

  북극촌에는 핀란드에서 온 라플란드 산타클로스도 있는데 이곳에서 산타 할아버지와 스킨십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잊지못할 추억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쿠얼빈 상고대 한 장면./자료사진

  10.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최고 상고대—쿠얼빈 상고대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는 쿠얼빈(库尔滨)상고대는 소흥안령의 기관이며 1년에 4개월간의 상고대 경관을 이룬다.

  쿠얼빈하의 물은 일년 사시장철 얼줄 모르고 농후한 안개속에 묻혀있다. 따라서 안개와 찬공기가 합치면서 세계기관인 쿠얼빈 상고대가 형성했다.

  아침이면 하구 량안에 주렁주렁 달린 상고대가 눈부신 은빛을 뿌리고 점심 무렵이면 상고대들이 하나하나 떨어져 공중에서 춤을 추는데 그야말로 황활경을 이룬다.

  /191717709@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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