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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연변오동팀 리찬걸이 보는 연변 대 강소팀경기

[기타] | 발행시간: 2016.03.13일 09:35

오늘도 올래바에 많은 팬들이 모여 방마다 꽉 찼다.

마음은 이기길 바라지만 축구는 요행이 없는 운동이기때문에 한편으로 걱정이 많은것도 사실이다.

역시 시합시작과 함게 연변부덕축구팀은 수비라인을 자기진영에 깊숙히 쳐서 상대방 용병들 발재간을 견재하기 위해 공간를 쫍혀 수비에 중점을 두며 강소팀 용병들 활약에 제동을 걸엇다.

첫경기에 양쪽수비가 쉽게 뚫리거나 크로스(传中)를 내 주었던 부분도 많이 보강된거 같앗다. 상대방 양쪽 진공 싸이드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쉽게 돌파 당하지 않고 크로스도 차단을 미리미리 잘 하였다.

대신 수비라인이 너무 처져서 강소팀이 연변팀 문전라인에서 너무 쉽게 공을 돌리는 부분이 수비를 많이 힘들게 한것 같다.

글로벌 스타급 선수(터세라, 라미레스)들이 한편 부럽기도 했지만 그나마 우리선수들도 큰 실수 없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는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었다.



가끔 역습이 생겻을 때 하태균이 앞에서 혼자 외롭게 고전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허나 수비라인이 너무 처진 관계로 하태균이 움직이면서 생긴 공간을 량쪽 싸이드가 올라 가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 2차 진공 난이도가 많이 컸다.

경기 35분경에 강소팀이 삼자패스로(三人传球) 연변팀 수비를 뚫고 들어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꼴을 만들어 냈다. 연변팀 5번 니콜라선수가 끝까지 책임지고 따라 붙었으면 막을수 있었는데 수비수 6명이 위치선정만 하고 놓쳐서 빠져 들어오는 강소선수를 다른수비수가 마크를 못한것이 화근이 된것이다.

설명을 더 붙이자면, 수비선에서 상대방보다 선수가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 마크를 철저히 함으로서 선수간 공감대를 형성하여 1차 방어에서 놓친 상대방 선수를 2차 방어로 차단하는 협조가 아주 중요하다.

한꼴을 넣으니 강소팀이 진공에 더 여유를 가지고 밀어 붙이는 과정에 전반전이 끝나고 말았다.

후반전을 알리는 호르래기 소리와 함께 연변팀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팀플레이가 점차 나아지는것 같았다. 하태균선수가 만들어 준 공간을 김승대선수가 파고 들면서 강소팀 수비가 당황해 하는 모습이 였는데 55분에 하태균이 뒤쪽 수비공간을 파고 들면서 김승대의 킥이 그림처럼 찾아 갔는데 슛팅이 꼴문을 강타! 연변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이어서 58분경 김승대선수의 크로스가 상대팀 수비선수 손에 맞아 강소팀이 페널티킥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하태균이 조커로 나서서 찬것이 문대위로 날아 갔다. 좋치 않은 예감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것도 잠시, 61분경 윤빛가람이 자기편 빗맞은 슈팅을 발밑에 잡으면서 침착하게 꼴문으로 밀어 넣었다. 1대1 동점 상황. 사실 진공에서 한국 3명 선수간 플레이가 상당히 완성되였다. 하태균이 뒷쪽 공간 침투에 김승대가 패스해 주는 부분, 하태균이 공간을 내줄때 김승대가 그 자리를 파고 드는 순간 윤빛가람이 논스돕패스(一脚), 진공에서 날카로와 진 부분인데 여기에 연변팀 기타 미들필드 선수들도 빨리 전술에 녹아 들어야 더 큰 전투력을 발휘할 것이다.



71분경에 강소팀 2번 리앙선수의 슛팅은 실력과 운이 잘 이루어졌다. 선자리에서 발목힘만 가지고 그런 슛팅을 한다는게 타고난 유연성과 파워, 몸중심 컨트롤 등이 따라 주지 않으면 결코 해낼수 없는 기술이다. 아마 아마추어 축구인들도 한평생 한번정도 꿈꿔보는 환상적인 화면이 아닐까 싶다.

연변팀은 더 진공적으로 나왔고, 강소팀 10번 테세라 선수의 역습 역시 상당히 날카로웠다. 매번 역습이 팬들 가슴을 싸늘하게,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후반 5분을 남기고 부상당한 연변팀 5번 니콜라선수를 공격수 스티브선수로 교체하면서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박태하감독님의 노력에 감동을 받지 않을수가 없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이런 모습이 연변팀이 예로부터 지켜온 우리만의 정신력과 풍격이 아닌가 싶다.

결과적으로 비록 졌지만 당당히 맞서 싸운 우리선수들과 또한 좋은 경기력과 개인기를 보여준 강소팀한테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또한 이경기에 쿨한 심판(林君)한데도 박수를 보내 주고 싶다. 정말 유럽 탑 리그 심판처럼 경기플레이를 끊지 않고 선수들이 돋보이게 매끄럽게 만들어 나간 경기였다. 이대로 가면 연변팀 답이 보인다.

우리 연변팬 립장에서도 이젠 편한 잠 자면서 매주 찾아올 경기를 기다려도 될듯 싶다.

연변팀 화이팅!!!

원 연변오동팀 리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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