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그는 해외 교민들의 진정한 친구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3.24일 15:28

중국 귀국화교연합회 쵸워이 부주석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기자=“해외 교민들이 나라건설을 위해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글로벌시대에 교민들은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기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교민들의 역할과 조국 발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중국 귀국화교연합회 쵸워이(乔卫•59) 부주석. 전국 정협위원이기도 한 그는 부부장급 고위관리이지만 평소 소탈한 성격과 친서민적인 이미지로 전 세계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친구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쵸부주석은 세계교민들의 채팅방인‘교연지우’(侨联之友)에 자주 멘트를 남기고 교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낸다. 쵸부주석은 교민들이 발표한 내용에 관심을 보이고 관심과 댓글, 다양한 이모티콘으로 해외 교민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채팅방을 통해서 해외친구들이 세계 각 국 각 분야에서 어떻게 보내고있는지 그리고 화교연합회의 해외사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또한 중국의 발전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알수가 있다.”

  얼마 전 채팅방에서쵸부주석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며 쵸 부주석에 대한 찬양릴레이가 이어졌다.

  많은 해외화교들이 댓글을 남겨“쵸 할아버지는 이미 해외 화교들의 오랜 벗이며 지하철을 타는 것은 그분의 오래된 습관”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타지키스탄의 교민회장 한뚱치(韩东起)는 위쳇에서“쵸워이 부주석은 종래로 빈말을 하지 않고 실언을 하지 않으며 실제 행동으로 항상 해외교민들를 위해 생각하는 자상한 분”이라고 적었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 있는 둥쒸뚱(董旭东)은 “그는 해외교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그는 세계 각지에서 행하고 있는 해외교민들의 공헌에 대해 긍정적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슬란드 화교수령인 쟈창원(贾长文)은 위챗에서 쵸부주석과의 특별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해 아이슬란드 중국교민 20명이베이징을방문했을 때 교연(侨联)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마침 주말이라 식당이 쉬는 날이었다. 그는 바로 주방장을 불러 함께 물만두를 빚었으며 웃음꽃을 피웠다.손님들이 휴식시간을 할애한 주방장에게 미안함을 표하자 주방장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정이 가장 중요하지 않는가. 쵸부주석은 평소저희를 따뜻하게 잘해주는 분이기 때문에 오늘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여러 교민매체에 종사하는 친구들도“그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자신은 벌써 쵸 부주석과 물만두를 여러 번 빚어 먹었다”다며 다투어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찬사를 들을 때마다 쵸 부주석은 “별거 아니다.그냥 제가 해야할 몫을 했을 뿐이다.지나친 찬사는 사양하겠다.”며 겸손하게 응수했다.

  쵸 부주석은 “일대일로의 건설은 해외 교포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며“특히 재한 교민들은 중국과 한국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자”라며 재한 교민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weeklycn@naver.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8%
10대 0%
20대 0%
30대 8%
40대 42%
50대 0%
60대 8%
70대 0%
여성 42%
10대 0%
20대 17%
30대 17%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