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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01일 10:12

'격' 캡처



신혼부부는 결혼식장에서 결혼서약을 합니다. 결혼서약에서 가장 강렬하고 핵심 문구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가 아닐까요?

사는 날까지 평생을 두고 식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한 부부가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60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 했고, 죽음도 이들을 갈라놓지 못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사는 플로린과 에드 헤일 부부의 스토리가 31일 SNS미디어 ‘격’에 소개되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플로린과 에드의 사랑이야기는 1952년 댄스 파티에서 시작됐습니다. 에드와 플로린은 첫눈에 반했습니다. 에드는 처음 본 순간 플로린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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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떨리는 손을 내밀며 춤을 신청하자 플로린은 뛸듯이 기뻤습니다. 플로린은 승낙을 하며 잡은 에드의 손을 평생 놓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1953년 두 사람은 결혼식장에서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맹세했고, 평생 이 말을 지켰습니다.



83세가 된 에드는 신부전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며칠 뒤 플로린도 심근경색으로 56㎞ 떨어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에드는 장거리를 이동할 만한 체력이 되지 않았지만 플로린이 입원한 병원으로 가길 희망했습니다. 결국 그의 고집대로 부부는 함께 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에드가 도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플로린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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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을 수 있을 만큼 나란히 놓인 침대에서 플로린의 손을 꼭 잡은 채로 에드도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내가 숨진 지 2시간 만이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플로린, 당신을 절대 혼자 두지 않을 거야. 세상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을 거라고 약속했지. 당신이 가면 나도 같이 갈 거야"라고 속삭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이것은 그의 유언이 됐습니다.

두 사람의 장례식은 가톨릭 교회에서 치러졌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우리도 이렇게 함께 하자" "숭고한 사랑" "최고의 사랑"이라며 감동했습니다.

변함없는 두 사람의 영원한 사랑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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