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개황을 듣고 있는 회원들.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영월 특약기자=지난 3월 26일 오전, 칭다오교사친목회에서는 시 노년활동실에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정신 학습회를 마련했다. 이날 학습회에는 시내지회, 이촌지회의 50여명 회원과 총회 최용택 회장, 차설매 부회장이 참가하였으며 양회 개황과 개요를 학습하였다. 매 회원들에게는 양회 회의 내용을 프린트하여 나누어 주었다. 김광수 전임 회장이 강사로 나서서 양회 정신과 리커창 총리 보고를 알아듣기 쉽게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양회의 처음과 끝을 관통했던 이슈는 목표 성장률의 하향조정이었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6.5~7%, 향후 5년간 6.5%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고 바오류(保六) 시대 진입을 공식화했다. ‘중속성장’의 틀 안에서 시진핑 체제하의 첫 5개 년 계획인 13.5 규획도 논의, 규획안에는 사회, 과학기술, 환경보호, 교통, 에너지,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5년간 실행될 중점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이날 학습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너나없이 모두 회의 내용들을 밑줄을 그으면서 열심히 읽었다. 최용택 회장은 김광수 전임회장의 양회 강의를 높이 평가한 후 비록 몸은 석양길에 있지만 시대에 뒤떨어지지 말고 사회에 발맞춰 나아가면서 남은 인생을 뜻있게 보내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