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시청자는 모르는 유재석의 숨겨진 면면이 과거의 절친 이승준을 통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이승준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준과 유재석은 고교동창으로 과거의 절친이었다.

26년 만에 재회에 이승준도 유재석도 어색함을 표했다. 1년의 터울을 두고 같은 대학에 진학했으나 그때 이미 골이 벌어진 사이.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이들은 곧 과거의 친분을 회복하며 절친을 면모를 뽐냈다.

특히 이승준은 유재석 저격수로서 맹활약을 해냈다. 유재석의 여자관계를 폭로한 것도 그 중 하나.

이승준은 유재석에게 과거 오래 사귄 여자 친구가 있었다며 반과 이름도 정확하게 기억이 나나 미인은 아니었다고 폭로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발끈한 유재석의 반응도 웃음 포인트.

유재석이 “그땐 장난전화도 했다”라 밝히자 이승준은 “그 내용 말해도 되나?”라며 살을 붙였다.

이승준은 “새벽 2시에 전화해서 ‘SBS입니다. DJ유재석이라고 합니다’라 하는 거다. 그럼 노래도 불러주고 사연도 말해준다. 옆에서 볼 때 너무 웃긴 거다”라 당시를 회상했다. 당사자인 유재석은 당황스런 웃음을 보였다.

시청자는 모르는 유재석의 새로운 면면. 지석진 역시 “유재석의 학창시절이 이렇게 적나라하게 나온 건 처음이다”라며 신선함을 표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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