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 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요 여행 목적지 중 한 곳인 이탈리아에 중국 경찰이 파견됐다.
2일(현지시간)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내무부장관은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중국 경찰들이 현지 경찰들과 함께 로마와 밀라노를 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경찰을 이탈리아로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주 동안 실험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은 총 4명의 경찰을 파견했으며, 2명씩 로마와 밀라노에 현지 경찰 2명씩과 함께 도시를 순찰하게 된다.
중국 경찰은 이탈리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베이징에서 이탈리아 관료들로부터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년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