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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안 먹는데 살찐다? 뜻밖의 이유 8가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13일 10:52

많이 먹고 잘 운동하지 않으면 살찌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체중계 바늘이 계속 올라간다면... 살이 찌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기존에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숨어 있는 요인을 꼽아본다.

◆수면 부족=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비만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있다. 잠을 잘 못자면 살찌는 이유는 두 가지로 풀이된다. 하나는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야식을 먹게 돼 섭취 열량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는 잠이 부족하면 지방을 없애는 렙틴 호르몬은 줄어들고 배고픔을 느끼는 그렐린 호르몬은 늘어나면서 지방은 분해가 안 되고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가 된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살아남기 위해 생존 모드에 들어간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면서 식욕이 늘고 복부지방이 축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허벅지살보다 뱃살이 많이 찌며 코르티솔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기=40~50대에 접어든 아내의 몸집이 불어난다고 폐경과 여성호르몬 부족을 탓하지 말라. 갱년기 여성이 살이 찌는 것은 호르몬 변화 탓만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섭취한 열량을 덜 태우고 생활습관도 변해 운동을 덜 하는 것이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주범이다. 그러나 어느 부위에 살이 찌는지는 폐경과 관계있다. 폐경이 오면 엉덩이나 허벅지 주변이 아닌 허리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항우울제=항우울제의 부작용 가운데 하나는 살이 찌는 것이다. 항우울제를 오랫동안 복용했던 사람의 25% 정도가 체중 증가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받고 살이 찐 우울증 환자 가운데 일부는 기분이 나아져 식욕이 돌아왔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갑상샘)이 제 기능을 못해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지 않으면 피곤함을 느끼고 감기에 걸린 듯 비실거리게 되며 살도 찔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더 쉽게 살이 찐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항염증 효과가 있는 모든 스테로이드 약물을 통틀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라고 부른다. 스테로이드 성 항염증 약은 살찌게 만드는 약으로 유명하다. 이들 약이 대사 작용을 억제하고 식욕을 당기게 하기 때문이다. 이 약물이 몸에 얼마나 강하게 작용하는지, 또는 얼마나 오래 복용했는지에 따라 살찌는 부작용의 심각성이 좌우된다.

◆쿠싱 증후군=비정상적으로 코르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쿠싱 증후군의 대표적 증세가 체중 증가다. 특히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그레지고 목 뒤와 배에 지방이 축적된다. 쿠싱 증후군은 천식, 관절염, 낭창 등의 질환 치료를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경우 발병할 수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는 호르몬 질환으로, 작은 낭종이 난소에 자라는 질환이다. 발병하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살이 찐다. 또 이 질환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월경 주기에 영향을 끼치고 체모와 여드름을 부쩍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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