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나남뉴스)
과거 세계일주를 하기 전까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던 배우 신세경(33)이 결혼관을 번복하면서 발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경은 지난 1월 25일(목)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117의 덱스의 냉터뷰’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덱스는 “세계일주를 하기 전까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했더라?”라고 말하자 신세경은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에 나도 깜짝 놀랐다. 너무 어렸었나 보다”라고 답변했다.
사진 출처: 신세경 인스타그램
과거 그녀는 세계일주를 하기 전까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었다.
이에 대해 신세경은 “세계일주를 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말은 결혼을 안 하겠다는 말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덱스는 “그럼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비혼을) 철회하는 것이냐?”라며 장난스러운 질문을 던졌고 신세경은 “없었던 일로 해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세경은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한때 그녀는 자신의 이상형을 두고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옵티머스 프라임을 꼽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외형적인 모습이 아닌 내적인 의미에서 했던 발언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식 등 내적인 의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은 것이다.
"외모 보다 운동하는 사람이 좋다"
사진 출처: 신세경 인스타그램
옵티머스 프라임을 이상형으로 꼽은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신세경은 “이상형을 물어보면 보통 배우를 콕 집어 이야기하지 않느냐, 그렇게 말하면 꼭 기사 제목으로 나간다”며 옵티머스 프라임을 꼽을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신세경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운동하는 사람이 좋다.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얼굴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 7월 29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서 태어난 신세경은 서울영도초등학교, 신목중학교, 신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연극영화학)에 입학했다. 현재 그녀는 휴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가 처음 연예계에 입문한 것은 1998년 서태지의 첫 솔로앨범의 포스터 모델로 데뷔하면서부터다. 당시 그녀의 나이 8세에 불과했다.
이후 신세경은 드라마 ‘어린 신부’, ‘토지’ 등에 출연하는 등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대중들로부터 널리 알려지게 된 작품은 MBC 시트콤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이다. 이후 신세경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남자가 사랑할 때’, ‘육룡이 나르샤’, ‘흑기사’, ‘하백의 신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게 된다.
그녀의 최근 작품은 지난 1월 21일 공개된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신세경은 조정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