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장근석이 아빠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적극적인 공개 구혼에 나섰다.
지난 1일 차예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절친 장근석과 골프 대결을 펼치는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이날 촬영에서 차예련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20년지기 절친과 골프를 친다"라며 오랜만에 보는 장근석과의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장근석은 차예련을 만나자마자 "이제 유튜브 하는 거냐. 채널 이름은 정했냐"라며 놀리기 바빴고 이어 "아기 등원은 잘 시켰냐"라며 찐친 바이브를 뿜었다. 차예련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도 되냐"라고 묻자, 쿨하게 동의하며 "나중에 뷰티 필터만 잘 써달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차예련'
곧이어 두 사람은 서로 할 말만 내세우기 시작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그러다 장근석은 갑자기 카메라를 응시하더니 "아시다시피 저는 아직 솔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차예련은 "지금 공개구혼 하시냐"라고 물었고, 그는 "프리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요즘 급하다. 저도 짝을 찾아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7년생인 장근석은 올해 만 36세로 최근 예능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여러 번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월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김희철이 자신의 찐친인 장근석과 이홍기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했다. 실제 사석에서도 자주 만날 만큼 친한 사이인 세 사람은 추억의 노래를 부르며 20대 시절을 회상했다.
"예비 신부, 그만 기다리게 하고 이제 내게 오길"
사진=유튜브 채널 '차예련'
마침 이홍기의 롤 모델인 YB의 '너를 보내고' 노래가 나오자, 10년 전 촬영했던 김희철의 희귀한 밴드 시절 무대 영상이 공개됐다. 장근석은 김희철을 놀리기 위해 "저 당시 10년 후에는 결혼할 줄 알았냐"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나는 진짜 할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홍기는 "나는 네가 못 할 것 같았다"라며 팩폭을 날렸고, 이에 김희철은 발끈하며 "셋 다 못 할 것 같다"라고 자폭 개그를 시전했다. 하지만 장근석은 "나는 좋은 사람만 나타나면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월 업로드된 장근석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장근석은 빨리 인연을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 "머리 길면 다 좋다. 제가 지금 누굴 가릴 처지가 아니다. 외롭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구독자가 결혼에 대한 질문을 하자 장근석은 "지금 이 콘텐츠를 보고 있는 내 미래의 신부에게 한마디 꼭 하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적당히 하고 이제 그만 와. 참을 만큼 참았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장근석은 연예인과 사귄 적이 있다고 고백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내가 연예인이랑 사귀어본 적 있는 것 같냐"라고 물었고, 이에 제작진들은 솔직하게 "한 번쯤?"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장근석은 "한 번이라니"라며 실망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