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한국 배우 송중기가 중국 팬미팅에서 중국 노래를 완창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14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베이징 국가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는 '2016 송중기 아시아 투어 팬미팅 in 베이징'이 열렸다. 중국에서의 첫 팬미팅인 만큼 팬들과 현지 매체의 관심이 뜨거웠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이날 송중기가 중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이고 송중기는 이날 중국 팬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중국어 노래를 연습해 선보였다.
송중기가 선택한 노래는 홍콩 톱가수 진혁신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중국 인기 드라마 '하이생소묵'의 OST '오랜만이야'(好舊不見)였다. 송중기는 4분이 넘는 긴 노래의 중국어 가사를 숙지했다. 중간에 잠시 가사를 잊는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함께 불러준 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완창에 성공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는 소속사 동료인 박보검이 등장해 선후배 간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송중기는 박보검의 반주에 맞춰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문세의 '소녀'를 열창했다.
송중기는 14일 베이징에서의 공연을 포함해 중화권 8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