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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찰 '중국여성 살해는 금품 노린 계획적 살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20일 14:25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S씨(34)가 1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동광리 시신 유기현장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 S씨는 지난해 말 자신의 승용차에서 중국인 여성을 살해하고 사흘간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어 유기 장소를 물색한 후 올해 1월 2일 새벽 2∼3시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한 보리밭에 유기했다. 2016.5.17/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제주에서 만난 20대 중국인 동포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중국인 S씨(34)의 범행은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경찰이 결론내렸다.

서귀포경찰서는 20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입건한 중국인 S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자신의 차량으로 A씨와 드라이브를 하던 중 제주시 외도동 부근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차를 세우고,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위협해 체크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12월31일부터 올해 1월 1일과 3일 등 세 차례에 걸쳐 A씨의 은행 금융계좌에서 619만원을 인출했으며, 대부분을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또 범행 이후 사흘간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어 유기 장소를 물색하다 1월 2일 새벽 2∼3시쯤 승용차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임야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S씨는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흉기가 차 안에 미리 준비돼 있던 점과 범행 직후 곧바로 현금을 인출한 점 등에 비춰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본인은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에서는 금전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살해 의도를 갖고 인적이 드문 살해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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