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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성, 불법 의료기관에서 수술 받다 순간 실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24일 14:45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몇 년간 미용시술이 더 예뻐지려는 여성들의 우선적인 선택으로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법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거나 가짜 약을 투여 받았다가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최근 장쑤의 쑹 여사가 불법 의료기관에서 가짜 약을 투여 받는 미용 수술을 받았다가 오른쪽 눈이 거의 실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연초, 쑹 여사가 마 여사를 우연하게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후의 만남에서 마 여사는 쑹 여사에게 미용수술을 받으라고 여러 번 권고했다는 것입니다.

  평소 미모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쑹 여사가 1만여 위안을 주고 적잖은 약품을 구입했을 뿐만 아니라 마 여사와 그의 남편 이 모 씨가 주도하는 미용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지난 3월 말, 쑹 여사가 코를 높이는 시술을 받기 위해 마 여사에게 히알루론산 구입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외지로 나가고 없어서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고 모 씨를 소개받아 수술을 받았다고 쑹 여사는 말했습니다.

  수술을 받던 중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있었다고 그녀는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쑹 여사는 "당시 전혀 보이지 않아 너무 두려웠다. 그런데 주사를 더 놓았는데 얼마를 더 놓았는지 모르겠다. 코 위에 바늘구멍이 많다고 남들이 얘기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쑹 여사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과 함께 현지 정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히알루론산이 혈관으로 들어가면서 눈의 일부 기능이 괴사돼 실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경찰이 설명했습니다.

  쑹 여사의 안내로 경찰들이 당시 자신이 수술을 받았던 미용원을 찾아갔습니다.

  쑹 여사가 히알루론산 주사로 실명되었다는 의사의 진단결과가 나왔다고 얘기하자 고 모 씨는 약은 쑹 여사가 제공했고 처음부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었다며 발뺌했습니다.

  이날 경찰은 그 미용원에 대한 수사를 거쳐 현장에서 간이 치료기기와 그 당시 히알루론산을 담았던 곽을 발견했고 수술를 주도한 고 모 씨에게 의료자격증이 없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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