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2차세계대전기간 일본에서 강제로역을 당한 중국인 생존자 3명이 미쓰비시 머티리얼 트레이딩의 사죄를 받아들이고 화해합의에 동의하는 모든 로역자 및 유가족들을 대표하여 해당 회사와의 합의서에 서명, 미쓰비시의 사죄를 받아들이고 화해를 달성했다. 이날을 위해 중국의 피해로역자와 가족들은 동분서주하면서 20여년을 기다려왔다. 합의의 달성은 정의는 늦을수 있어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것을 유력하게 증명했다.

일본에 대한 중국국 피해로역자들의 배상청구는 20세기 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후 70여년이 흐르는 사이 절대다수 피해로역자들은 기다림속에서 한을 품은채 세상을 하직했고 생존자들 역시 백발의 년세가 되었다. 그동안 로역자와 가족들의 소망은 다만 책임국인 일본이 력사와 생명에 마땅히 돌려줘야만 하는 존중이였다.

이와 관련해 미쓰비시는 “당사는 당시 사용자로서의 력사적책임을 인정하며 중국 로역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표했다. 미쓰비시는 화해합의에 따라 당시 미쓰비시(옛 미쓰비시광업) 및 부속 기업에서 강제로역을 당한 중국 피해로역자 3765명에게 사죄 의미로 일인당 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그외에도 미쓰비시는 중국 피해로역자를 위한 기념비 조성에 출자하는 한편 향후조사를 위해서도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미쓰비시가 사죄, 보상키로 합의한 배후요소를 정관하고나서 분석인사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2014년 미쓰비시가 화해협상에 대한 참여의향을 처음 밝혀서부터 오늘 사죄에 이르기까지 중국 피해로역자들의 단결일치로 이뤄낸 교섭이 두말할것 없이 중요역할을 일으켰다. 또한 중요시장인 중국에 대한 일본기업의 중시와 기업 자체 이미지에 대한 고려 등 요소도 크게 작용했다. 여론은 이번 사죄를 두고 기업의 “공공외교” 조치라고 평가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최근 들어 악화된 중일관계가 로역문제에서 일본기업이 패소할 위험을 높일것이라 밝히고나서 일본 대기업 대부분이 중국에 투자하고있기에 패소로 인한 나쁜 결과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가 이번에 부분적 중국 피해로역자들과 합의를 이룬데 대해 중국 외교부 화춘영대변인은 “로동자를 강제로 징용하고 로역에 종사하게 한것은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침략과 식민통치 기간에 저질렀던 엄중한 죄행이다. 력사적으로 남겨진 이 문제에 대해 일본측이 력사에 책임지는 태도로 성실하게 대하고 타당하게 처리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일본 외무성 가와무라 야스히사 대변인은 “민간 당사자들간에 자주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므로 정부는 론평을 삼가겠다”고 밝히고 “량국간에는 배상권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쓰비시의 사죄는 한 기업의 개체행위일뿐이기에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침략 력사죄행은 이를 빌어 간단하게 씻어버릴수 없으며 일본정부 또한 이를 빌어 력사책임을 떠넘기고 중국로력문제를 민간문제로 확정지으려 해서는 절대 안된다.

잘못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것은 진정한 잘못이다. 미쓰비시가 이번에 “죄를 뉘우친것”은 력사적 정의에 관한 “보충수업”이다. 통계에 따르면 2차세계대전기간 일본에서 강제로역을 당한 중국 로동자는 근 4만명에 이른다. 향후 로역자 강제징용 등 중일간에 력사적으로 남겨진 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할 길은 아직도 멀고 일본측은 여전히 수많은 사과와 배상의 “보충수업”을 해야 할것이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