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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도피한 미 군인의 아들 반미에 앞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08일 11:19

(흑룡강신문=하얼빈) 1962년, 한 미국 병사가 심판을 받는 것이 두려워 조선으로 도피했습니다. 최근 미국 CNN이 그의 두 아들을 찾아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들은 유창한 조선어로 "조국인 조선을 보위"하겠다며 "조선에 대한 적대 정책을 포기할 것"을 미국에 권고했습니다.

  조선전쟁이 끝난 후 미국 공군 사병이었던 제임스 요제프 드레스녹은 한국에 남아 주한 미국 사병이 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군사법정으로부터 사인 위조죄를 추궁받는 것이 두려워 소속 부대를 떠나 걸어서 남북 비무장지대를 넘어 조선으로 도피했으며 당시 21세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에서 그는 한 루마니아 여성과 결혼하여 두 아들인 홍순철과 홍철을 낳았습니다.

  그후 드레스녹은 영어를 가르치면서 조선의 많은 영화와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악당 미국인' 배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화면 중간에 양복을 입은 사람이 바로 드레스녹의 큰 아들 테드 드레스녹이고 조선 이름은 홍순철입니다.

  그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보살핌"으로 평양대학교에서 영어와 일어를 전공했으며 조선 여성과 결혼해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는 "조선에 대한 미국의 강경책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미국은) 그만큼 못된 짓을 했으면 지금은 망상에서 깨어나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왼쪽의 조선인민군 군복을 입은 사람은 동생 제임스 드레스녹이고 조선 이름은 홍철입니다.

  가슴에 김일성과 김정일 뱃지를 달고 있는 제임스는 현재 계급이 상위(미국의 대위급)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제국주의자가 조선반도를 분단시켰다"고 질책했으며 "노동당에 가입해 김정은 장군에게 보답하고 반도가 통일될 때 위대한 김정은 장군 곁에 서 있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조선에서 살고 있는 드레스녹에게 줄곧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2006년 영국 BBC는 그의 사연을 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평양시민’으로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 관객들은 주인공 드레스녹을 "철두철미한 반역자"라고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재 75세 고령의 드레스녹은 건강 문제로 오래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1960년부터 지금까지 최소 4 명의 미국 군인이 부대를 이탈해 조선으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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