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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고소 반전드라마…박유천, 7일 간의 사건일지

[기타] | 발행시간: 2016.06.18일 06:02



그야말로 반전에 반전이다.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박유천(30)의 성폭행 사건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첫 번째 여성의 고소 취하 이후, 벌써 세 명의 여성들이 추가로 박유천을 고소했다. 혐의 또한 성폭행으로 동일하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따로 전담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체 지난 10일부터 7일 간 박유천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박유천 성폭행 사건을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 6월 13일: 첫 번째 피해여성 A 씨의 고소가 알려지다


20대 여성 A 씨는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3일 세상에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 6월 14일: A 씨가 고소를 취하하다


그러나 경찰이 박유천을 소환 조사하기도 전에 상황은 뒤바뀌었다. A 씨가 별안간 화장실에서 관계를 가진 것은 맞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면서 고소를 취하한 것이다.

그는 관계를 가진 이후, 박유천과 그 일행이 자신을 무시한 듯한 느낌이 들어 고소를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초 보도 이후부터 박유천의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은 '무혐의 처분'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때까지만 해도 상황은 박유천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듯 했다.

성폭행 사건이 더 이상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수사는 계속되겠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면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 6월 16일: 두 번째 피해여성 B 씨가 나타나다


사건이 잠잠해지려는 찰나, 박유천은 또 한 번 성폭행 혐의 피소됐다. 이날 고소장은 피해여성 B 씨의 대리인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쯤 서울 강남구 소재의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의 입장은 한결같았다. 씨제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다시 불거진 성폭행 혐의를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범죄가 인정될 경우에는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초강수를 뒀다.

경찰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담팀을 꾸려 '박유천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 6월 17일: 제 3·4의 피해여성 등장…팬들까지 외면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세 번째 피해여성 C 씨가 나타났다.

앞의 두 고소인처럼 C 씨 역시 지난 2014년 6월 11일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을 처음 만났고, 다음날 새벽 4시쯤 박 씨의 자택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네 번째 피해여성 D 씨가 박유천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D 씨는 지난해 2월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가라오케에서 박유천을 처음 만났고, 화장실을 가는 자신을 박유천이 뒤따라와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설상가상, 이날 최초 고소인 A 씨와의 합의 과정에서 조직폭력배가 개입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던 소속사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차 고소건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돌아서는 팬들의 마음까지는 붙잡지 못했다. JYJ의 대형 팬 커뮤니티는 멤버 김재중, 김준수 두 명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혐의와 관계없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박유천에 대해서는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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