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스마트폰으로 셀카(자가촬영사진)를 자주 촬영하면 피부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불빛이 피부를 손상시켜 노화가 촉진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피부과 의사인 시몬 조아케이 박사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미용 성형 학회(Facial Aesthetic Conference and Exhibition)에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몬 조아케이 박사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은 선크림으로도 막을 수 없어 셀카를 많이 찍는 사람이나 블로거들은 조심해야 한다”라며 지나친 셀카 촬영을 경고했다.

　　피부과 의사 제인 오바기 박사 또한 “환자를 볼 때 전자기기에 많이 노출된 얼굴 면일수록 다른 쪽에 비해 피부의 질감이 떨어진다거나 색소침착 등이 더 자주 보인다”라며 “피부를 보면 휴대전화를 어느 손으로 잡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장은 피부 속 미네랄을 변형시키며 전자기파는 DNA의 손상을 준다“라며 선크림으로도 막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