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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데뷔 20년 차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입덕을 부르는 남자'로 떠오르고 있다.
은지원은 지난 1997년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Sechs Kies)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기사도’ ‘무모한사랑’ ‘커플’ ‘컴백’ ‘로드파이터’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 2000년 돌연 해체를 선언한 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그룹 해체 후 은지원은 솔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가수 이외에도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은지원은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예능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은초딩, 은지니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남녀노소 세대 구별 없이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에도 ’비타민‘ ’불후의명곡‘ ’세얼간이‘ 드라마 ’응답하라1997‘까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매력을 발휘해 왔다.
올해로 데뷔 19년차를 맞은 은지원은 또 다른 매력을 꺼내 ‘입덕을 부르는 남자’로 통하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 시즌2‘를 통해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하면서 부터다. 오랜만에 젝스키스 리더로 대중앞에 선 은지원은 그동안 시청자들과 신뢰를 쌓았던 막내 동생 같고 유쾌한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을 꺼내고 있다. 리더답게 멤버들을 통솔하는 것은 물론 90년대 초반 아이돌로 활동하던 무렵과 똑같은, 시간을 뛰어넘은 비주얼과 춤, 무대 매너 등을 통해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은지원은 현재도 ‘무한도전’ ‘신서유기2’ ‘플랜맨’ '천하장사' 등을 통해 활발한 예능활동을 하고 있는데, 예능인다운 매력과 아이돌 그룹의 리더의 모습이 극과극 매력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은지원의 이름을 검색하면 ‘입덕’ ‘은지원 입덕’이라는 자동 검색어가 완성될 정도다. 특히 은지원의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무한도전’과 ‘신서유기’ 방송 후 은지원의 공식 카페 ‘원카인(1KYNE)' 회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약 50일 동안 7천여 명이 가입,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가입 신청이 잠시 중단될 정도다. ’원카인‘은 최근 무려 약 16만2천 계단을 뛰어넘으며 카페 랭킹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고.
은지원은 기존 팬들과 새로 ‘입덕’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팬카페를 통해 팬들과의 대화, 회원들과의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실천하는 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후문. 은지원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도 일정을 쪼개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여명의 팬들과 캠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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