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러시아, 대북제재 소극적 대응 가능성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7.09일 23:51
[앵커]

이번 북한의 SLBM 발사로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속도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북한의 SLBM 발사 문제를 논의할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소극적으로 나올 개연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1차 핵실험을 단행했던 것은 지난 2006년 10월이었습니다.

당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 결의안 1718호를 채택했습니다.

그때 결의안 내용에는 추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any launch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는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SLBM 시험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동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SLBM 시험발사의 경우 유엔 안보리 회부 사안이지만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가 어떻게 나오느냐,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첫 시험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사드 배치 결정 이전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제재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 결과물이 지난 3월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였습니다.

그러나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핵 문제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특히, 중국이 상당히 소극적으로 나올 수 있는 이런 점들을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고...]

반면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속도는 북한의 이번 SLBM 시험발사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동북아 안보 정세 변화에 따라 미중간 대립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하고, 북한은 중국에 의지하려는 원심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3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0%
10대 0%
20대 1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각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섯

뉴스자원 공유하여 공동발전 추진

뉴스자원 공유하여 공동발전 추진

길림일보사와 한국 경인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 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경인일보사는 한국 경기도 수원시에서 좌담교류를 진행하고 을 체결하였다. 일찍 2015년에 길림일보사 소속 신문인 길림신문사와 한국 경인일보사는 이미 를 체결하고 친선협력관계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