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수정변을 겪은 터키가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보도국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화에서 사건 사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터키가 하루 빨리 국가 질서와 안정을 회복하길 희망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국가생활에서 발생하는 헌법 위반 행위와 폭력을 용허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러시아의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국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8월에 있게 될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러시아와 터키 양국 관계는 지난해 11월 터키가 시리아 접경지역 상공에서 러시아의 전투기 한대를 격추한 것으로 인해 냉각됐습니다.
양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전화 통화해 조치를 취해 양국 관계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일치를 보았으며 아울러 공동으로 테러리즘을 타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터키에서 이달 15일 저녁 미수정변이 발생하여 최소 161명이 사망하고 1440명이 상했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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