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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시골마을 KFC서 불매시위, 네티즌 반응은?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7.18일 13:28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남중국해 중재 판결 후, 중국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대다수 네티즌은 이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홍콩 성도일보(星岛日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허베이성(河北省) 러팅현(乐亭县) 의 시민 수십명이 KFC 매장 입구에서 오성홍기와 "미국, 일본, 한국, 필리핀 보이콧. 중화민족을 사랑하자", "당신이 먹는 것은 미국의 KFC, 버리는 것은 선조들의 얼굴"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같은 시위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으며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핫이슈에 등재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부는 이를 지지했지만 대다수 네티즌은 "애국은 이성적이어야 한다"며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은 "KFC, 맥도날드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미국을 배척하는 것이라면 나는 20일 넘게 애국을 하는 것이냐?", "KFC 뿐만 아니라 피자헛, 월마트 등도 배척해야 하는거 아니냐?" 등 비꼬기도 했다.

중국경제넷(中国经济网)은 'KFC 먹는 게 선조의 얼굴을 버리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애국은 개인적 감정을 함부로 발산하는 이유가 되서는 안 되며 맘대로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빌미가 되서는 더더욱 안 된다"며 "애국이라고 해서 논리를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되며 법규를 준수하고 이성적이어야 한다"고 무분별한 자국민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지난 12일 필리핀이 제기한 남중국해 영유권 중재 소송에 대해 "중국의 남해구단선 내 자원에 대한 권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중국이 인공섬을 건설해 필리핀의 어로와 석유 탐사를 방해해 배타적경제수역, EEZ에서 필리핀의 주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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