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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난하이 제도는 예로부터 중국 영토입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국가에 주재한 CCTV 기자가 현지에서 출판된 권위적인 지도 및 관련 문헌에서 명확한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기사본문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에 있는 미국의회도서관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기자는 이 도서관의 지도관에서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1602년에 그린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의 복사본을 찾아 보았는데 이 지도에는 난하이 지역이 명나라 영토라고 표기돼 있었습니다.
기자는 또 약 1622년에 출판된 명나라 군사 명작 '무비지 (武備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정화가 그린 '항해도'에 석당과 만생석당서 등이 보였는데 이는 다 명나라가 난하이 도서를 일컫는 명칭이었습니다.
(자막)
추이링난 /CCTV 기자
여기는 미국의회도서관입니다.
지금 저의 앞에 있는 필리핀군도 지도는 1908년에 만든 것입니다.
이 지도에 있는 이 선은 '파리협약선'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선은 동경 118 도에서 위로 뻗었습니다.
이쪽(오른 쪽)은 필리핀 군도이고
그것(황옌다오)은 이 경선 밖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필리핀 군도에 속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이 지도를 그릴 때의 상황 소개가 있는데
미국 군측과 미국 정부 그리고 당시 필리핀 정부가
함께 정보를 제공해 그렸다고 합니다.
이 세계지도첩은 미국 권위적인 지도출판사인 랜드 맥널리사가 1992년에 처음으로 출판한 것입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계 추이자지 교수가 지난해 책을 살 때 뜻밖에 지도첩의 1994년 수정판을 구입했습니다.
166~167 페이지의 동남아 지도를 보면 황옌다오는 중국어 병음으로 표기되어 있고 필리핀 서쪽 국경선인 동경 118도 밖에 있습니다.
이밖에 중예군도, 난웨이다오, 타이핑다오, 융수자아오 등도 다 중국어 병음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난사군도 등 지명 아래에는 또 영어로 '중국'이라는 단어가 씌어져 있습니다. 이 모두가 난하이 제도는 중국 영토라는 증거입니다.
캐나다 주재 CCTV 기자도 미국 랜드 맥널리사가 출간한 세계지도첩을 발견했습니다.
1947년에 출간한 이 지도첩의 난하이 제도에 대한 표기가 뉴욕의 1994년 판과 기본상 일치했습니다.
프랑스국가도서관 소속 디지털 도서관에서 기자는 1936년 9월~10월에 완성된 '인도지나경제보고서'를 발견했는데 보고는 타이핑다오를 섬이라고 했습니다.
보고서 771 페이지에 한 프랑스인이 직접 그린 타이핑다오 전도가 있었습니다. 지도에는 타이핑다오에 있는 우물이 상세하게 묘사돼 있고 섬에는 다른 지역의 우량 품종을 가져다 번식시킨 것도 있었으며 또 정성껏 키운 파파야 나무 등 식물도 있었습니다. 식용이 가능한 음식물, 담수와 거주 장소는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섬의 주요한 특징입니다. (편집: 이인선, 왕남,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