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예능
  • 작게
  • 원본
  • 크게

[어저께TV] '무도' 품격 있는 이별, 굿바이 마이 프렌드 도니

[기타] | 발행시간: 2016.08.07일 06:56

[OSEN=이소담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을 통해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의 11년 역사가 담긴 추억의 영상을 방송해 그동안의 노고에 수고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으로 남은 멤버들은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는 의지도 불태웠다.

지난 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속보로 전해지는 ‘무한뉴스’ 코너를 선보였다. 앞서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한다는 내용을 알렸던 바. 정장을 차려입고 진지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을 대표해 ‘무한도전’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유재석이 대표로 정형돈의 하차와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무한도전’을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여러 루트를 통해 그의 복귀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끝내 건강이 나아지지 않아 복귀가 최종 불발된 것. 지난달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와 MBC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한 차례 알려졌던 하차 소식이다.

그럼에도 오프닝부터 속보로 전할 만큼 멤버들이 직접 입을 연 까닭은 지금까지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의 정형돈을 아껴줬던 시청자들을 위한 예의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제작진은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무한도전’에 열정을 바쳤던 정형돈의 활약상을 담은 편집 영상을 선보였다.



남다른 은갈치 패션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부터 어떤 가수도 뜨게 만드는 ‘고속도로 가요제’에서의 활약상, 그리고 모두를 울렸던 조정에서의 “내가 봤어, 우리 진짜 잘했어”라는 찡했던 말 한 마디까지 시청자들과 그를 추억했다.

“건강이 회복되면 저희와 함께 뛰고 녹화할 그날을 기다리겠다”는 말로 ‘무한도전’의 정형돈을 계속해서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도 희망의 한 줄기를 내려주었고, 마지막까지 “고마웠습니다”, “형돈아 수고했어”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미래도 응원했다.

‘무한도전’의 11년 역사에는 정형돈이 4대 천황이라 불리는 예능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아주 밀접하게 담겨져 있다. 웃기는 것 빼고 다 잘하던 개그맨에서 대한민국 방송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재로 성장하기까지 그 과정을 모두 함께 봐왔던 ‘무한도전’ 식구들과 시청자들. 그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는 “매주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프로그램의 미래를 걱정하는 일각의 우려도 불식시켰다. 오늘도 여전히 ‘무한도전’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OSE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7%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3%
10대 0%
20대 17%
30대 17%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화제되니 빛삭"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 또 재점화 '황당'

"화제되니 빛삭"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 또 재점화 '황당'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70년 일했는데 건물 없어" 이순재, 스타병 걸린 후배 '상습 지각' 쓴소리

"70년 일했는데 건물 없어" 이순재, 스타병 걸린 후배 '상습 지각' 쓴소리

사진=나남뉴스 어느덧 7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연기 경력의 대배우 이순재(89)가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17일 이순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7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재산 많이 잃었다"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포착 '집도 없어'

"재산 많이 잃었다"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포착 '집도 없어'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차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만학도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노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학기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