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원탑 데뷔곡 프로젝트의 메인 보컬로 '영케이'가 발탁된 가운데, 드디어 본격적인 'SAY YES' 녹음이 시작된다.

오는 18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원탑의 멤버 이이경, 하하, 주우재, 유재석이 데뷔곡 'SAY YES' 녹음에 돌입한다. 이와 동시에 베일에 싸인 'SAY YES'의 작곡가와 작사가도 공개되어 이목을 끌 예정이다. 그동안 유재석은 스타 작곡가라고만 언급했지, 작곡가의 실명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마침내 작곡가, 작사가의 앞에서 테스트 녹음을 하게 된 원탑 멤버들은 가사까지 더해진 완성본 ‘SAY YES’를 들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 회차 데뷔곡 공개 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어떤 분들이길래 이런 노래가 탄생했냐”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을 정도였다. 베일을 벗은 작곡, 작사가의 정체는 소위 '업계 탑티어'라고 불리는 환상의 조합으로 원탑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원탑 멤버들은 데뷔곡 녹음을 진행하였고, 예상외의 충격적인 실력을 뽐내 녹음실을 경악에 물들인다. 마치 환관 무리가 출동한 듯한 목소리로 가득 채운 테스트 녹음에 작곡, 작사가들은 실시간으로 낯빛이 어두워져 웃음을 자아낸다.

예능 블루칩 '영케이' 등장에 작곡가도 환한 웃음

사진= MBC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가사, 음정, 박자를 모두 무시한 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고, 결국 서로의 실력에 대한 디스전을 시작한다. 이들은 “우리 장르가 타령이었나?”, “완전히 사극에 나오는 신하 목소리”, “목에 아쟁이 있는 것 같다”, “옛날 시조 같다”라고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다. 갑자기 구수하게 흥겨워진 ‘SAY YES’의 새로운 버전에 작곡, 작사가는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동시에 고민이 깊어진다.

충격적인 노래 평가를 받은 멤버들은 희망이 없다며 의기소침해지고, 이때 JS가 “다행히 내가 메인 보컬을 뽑아 놨다”라고 자랑하며 멤버들을 안심시킨다. 때마침 구세주 영케이가 합류하여 멤버들의 환호를 자아낸다. 그간 JS는 원탑의 메인보컬을 뽑기 위해 빅뱅의 대성, 고규필, 김종민 등을 차례로 만나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영케이는 도착하자마자 녹음실로 직행했고, 근심에 빠졌던 작곡가의 표정 또한 눈에 띄게 밝아져 폭소를 자아낸다. 합류하자마자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우리 케이'와 원탑 멤버들의 'SAY YES' 녹음 현장은 오는 18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오후 6시 30분 방송한다.

영케이는 JYP 데이식스의 멤버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최근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카투사를 전역한 뒤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며, 데뷔 첫 고정 TV 프로그램인 Mnet 'VS'에서 심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