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된 강아지가 20cm의 칼을 집어삼켰다가 간신히 살아났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스테이크 칼을 삼키고도 무사히 살아난 행운의 강아지 렉시(Lexie)에 대해 소개했다.
사고 당일 쇼파에서 혼자 놀고있던 렉시는 갑자기 끊임없는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주인은 평소 홀로 소파 밑에 떨어진 물건을 자주 주어 먹던 렉시가 이번엔 정말 위험한 물건을 삼켰다고 생각했다.
급히 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렉시의 뱃속에는 고기를 썰 때 사용하는 스테이크 용 '칼'이 들어있었다.
의료진은 재빨리 렉시의 수술을 진행했고 다행히 렉시가 칼의 손잡이 부분을 한 번에 집어삼킨 덕에 식도와 장기 부분에서 별다른 상처가 발견되진 않았다.
이에 대해 렉시의 담당의는 "진짜 엄청난 행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사히 수술은 마친 녀석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퇴원 후에는 주인의 철저한 감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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