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쿠아타 델 트론토 지역에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됐다.[출처=텔레그래프]© News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4일(현지시간) 새벽 발생한 규모 6.2 지진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탈리아 ANSA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6분께 발생한 지진으로 중부 아스콜리피체노 아르쿠아타 델 트론토 지역에서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모두 고령으로 집 안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장 파브리지오 쿠르치오는 이번 지진이 2009년 300명의 사망자를 낸 진도 6.3의 라퀼라 지진과 비교할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르지오 페로지 아마트리체 시장은 현지 라디오 RAI가 사망자가 발생했는지를 묻자 "원래 있던 집들이 더 이상 없다.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지역(paese)이 사라졌다. (빌딩) 돌무더기에 밑에 사람들이 깔려있다. 그들이 죽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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