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 봉변을 당할 뻔했다. / 문병희 기자
[스포츠서울닷컴 | 서재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귀국 현장서 괴한에 의해 계란 세례를 받을 뻔했다.
계란을 투척하려 한 남성이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가는 모습.
24일 오후 이건희 회장이 3주에 걸친 유럽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으로 들어왔다. 그때 갑자기 난입한 40대 초반의 한 남성은 공항을 나서는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으나 불발됐고, 현장에 있던 경호원과 기자의 제지로 현장에서 끌려 나갔다.
계란을 투척하려 했던 남성은 “이건희가 노무현을 죽였다”고 소리치며 경호원들에 의해 공항 밖으로 나갔다.
청소부가 바닥에 떨어진 계란의 흔적을 치우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번 유럽출장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지역의 경제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다음 달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 참석하며 공식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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